
최근 방영된 JTBC '한끼줍쇼'에 '포항 지곡동'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17일 신지와 김종민은 JTBC ‘한끼줍쇼’ 게스트로 포항 지곡동을 찾았다. 철의 도시 포항시의 지곡동 부동산을 방문한 네 사람은 지곡동의 풍경에 감탄했다. 이어 부동산 관계자는 ‘교육 1번지’ ‘포항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곡동에 대해 설명하며 “지곡 스틸하우스 단지가 과거 포스코 직원들만 거주하던 동네였지만 현재는 모두에게 오픈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평당 최고 비쌀 때 1000만 원도 했었는데 지금은 700만~800만 원 정도다”고 설명했다.
포항 지곡동 한끼에 도전하기 앞서 팀 나누기가 시작됐다. 김종민은 과거 ‘한끼줍쇼’ 출연 시 이경규와 팀을 이뤘지만 이경규가 이를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고 신지의 자청으로 신지-이경규, 김종민-강호동이 팀을 이뤘다. 신지는 일명 ‘규라인’으로 통한다. 이에 대해서도 신지가 입을 열었다. 신지는 "정말 많이 힘들 때였는데 (이경규 선배님이) '너는 명품이라는 걸 잊지 말라'며 '내 가치를 스스로 알고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 그 말은 지금까지도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쑥쓰러워 했다.
포항 지곡동에서 신지와 김종민은 한끼에 도전했다. 첫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지만 김종민의 한끼 부탁에 "혼자 있고 집에 반찬도 없다"고 거절했던 집주인이 마중을 나온 것을 강호동이 설득, 수락을 받아 도전 시작 30분 만에 한끼에 성공했다. 신지와 이경규는 거듭된 거절에 맥이 빠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한 주민에게 "포항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특집이다. 반찬은 있는 대로 주시면 된다" "오늘 안 먹으면 버려야 할 것들을 저희에게 버려주시면 된다"고 적극 설득해 한끼에 성공했다.
누리꾼들은 ‘포항 지곡동’에 대해 “저는 서울이고 시댁이 포항 지곡동인데 제가 가서 살고 싶은 곳” “진짜 좋아요 저동네” “미국 같은 느낌이 든다 뭔가” “포항에도 정말 예쁜 마을이 있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24일 JTBC '한끼줍쇼'에서는 '고등래퍼'의 김하온, NCT마크가 출연, 강남구 대치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방송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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