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농구선수 정병국이 은퇴 소식을 전하며 KT 김상현 사건 또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김상현은 지난 2016년 익산 한 원룸 앞에서 운전석 차문을 열고 여대생을 뒤따라가며 자위행위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차 안에 있던 김상현은 여대생 옆으로 차를 세운 뒤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 조사에서 당시 김상현은 “순간적으로 충동을 참지 못해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김상현은 과거 ‘홈런왕’ 출신으로 12년만에 소속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지만, 소속팀을 옮긴 뒤 슬럼프레 빠져 시즌 도중 2군행을 통보 받은 바 있다. 이후 음란행위가 적발되며 은퇴했다.
한편 정병국은 18일 오전 인천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정병국은 술을 마시지 않은 맨정신에 사건을 벌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이에 따라 정병국 또한 은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정병국은 올해 나이 36세로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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