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의 서민 음식으로 알려진 '마라탕' ‘마라샹궈’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 이채은 커플도 반했던 맛. 심지어 마라탕 맛집의 드높은 인기는 물론 마라치킨, 마라떡볶이, 마라탕 맛 라면 등도 출시되고 있다. '마라' 뜻부터 마라탕 만드는 법, 마라샹궈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마라’는 쓰촨 지방에서 많은 음식에 사용하는 기본적인 양념이다. 한자로 마(麻)는 저리다, 라(辣)는 맵다는 뜻으로 '얼얼하고 매운‘ 맛을 자랑한다. 마라탕 만드는 법은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화자오(초피), 팔각, 정향, 회향 등으로 향유를 만든 후 걸러낸 향유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고추향을 첨가한다. 이후 고추향이 스며들면 체에 걸러 고춧가루를 걸러 주고 여기에 두반장을 넣어 볶는다. 이후 여기에 물 또는 사골 육수, 돼지뼈 육수를 부은 다음, 감자, 청경채 등 각종 채소와 고기, 면, 두부, 완자 등을 원하는 대로 넣으면 요즘 대세 ’마라탕‘이 완성된다.
마라탕의 라이벌로는 '마라샹궈'가 있다. 마라샹궈는 매운 양념 ‘마라’에 각종 재료들을 볶아서 내어주는 중국의 사천요리다. 얼얼한 맛, 매운 맛, 향신료의 향 세가지가 한 냄비 안에 있다는 것이 가장 마라샹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중국 사천에서는 중요한 손님이 오실 때마다 마라샹궈에 고기나, 해물, 소세지, 죽순 등을 추가해 볶아 먹었다고 전해진다. 마라탕만큼 인기만점인 마라샹궈 만드는 방법은 △감자, 애호박, 양파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소고기를 간장, 맛술, 설탕, 소금, 후추, 전분가루, 식용유에 재운다 △기름에 감자를 두 번 튀겨준다 △소고기와 손질한 채소를 기름에 튀긴다 △고추기름에 마늘, 고추, 대파, 화자오를 넣고 볶는다 △튀겨낸 채소와 고기를 웍에 함께 넣고 두반장, 마라, 치킨스톡육수, 면을 넣고 볶아준다 순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마라탕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진짜 맛있음” “하루종일 마라탕 생각만 함” “진짜 너무 맛있음” “요즘 완전 중독 근데 난 훠궈도 좋음” “마라탕 맛집 리스트좀 공유해주세요” “마라 떡볶이도 맛있겠다” “매운향이 예술” 등 마라탕, 마라샹궈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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