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안예은이 ‘슈퍼히어러’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가수 안예은이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친 SBS ‘K팝스타’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일화가 재조명됐다.
당시 ‘K팝스타’ 예선 무대에서 자작곡 ‘홍연’을 선보인 안예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는 안예은은 다소 독특하면서도 생소한 멜로디 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공감력과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현석과 박진영으로부터 통과를 이끌어내지 못해 탈락이 확정됐다.
그러나 마지막 심사를 자처한 유희열은 “아직 국내에 이런 음악이 없기 때문에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일 뿐”이라며 그 가능성이 궁금하다는 심사평과 함께 단 한 장 뿐인 와일드카드를 사용해 안예은을 구원한다.
탈락할 뻔한 위기에서 구상일생으로 살아난 안예은은 이후 진가를 발휘하며 ‘K팝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수많은 사람들의 혹평을 받았던 이 곡은 인기 드라마 ‘역적’의 OST로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안예은이 부른 곡이 4곡이나 이 드라마 OST로 수록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당시 유희열은 안예은의 음악을 듣고 "사극 멜로를 보는 것 같다"고 평해, '역적'에 앞서 선견지명을 발휘한 것이라 재평가되기도 했다.
한편 안예은 나이는 1992년 생으로 올해 28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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