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2019 지산락페스티벌'이 취소됐다.
26~28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19 지산락페스티벌 측이 공연 취소 안내글을 게시했다. 이번 지산락페스티벌에는 국카스텐, 데이브레이크, 새소년, 우원재, 몽니, XXX,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짙은 등 국내 아티스트는 물론 첼시 그린, 마티 프리드먼, 킹 기저드 & 더 리저드 위저드 등 해외 아티스트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지산락페스티벌 홈페이지에는 2019 지산락페스티벌 공연취소 안내에 대해 "26일부터 28일 3일간 지산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패 공연의 전면적인 취소를 결정하였습니다"라며 "저희 주최사에서 현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했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원할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판단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산락페스티벌 공연취소 안내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공연 산업은 시대를 거쳐 오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대외적으로는 성장했다고 보여지지만 보여지는 부분과는 다르게 제작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직면해야 합니다. 제작자들 간 소통의 부재로 인해 타국 콘텐츠에 의존해 캐스팅해야만 하는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과 경쟁으로 더욱 위험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최선으로 노력하였으나 주관사에 업무 능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합니다. 관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현장에서의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종적으로 2019 지산락페스티벌 취소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누구보다 지산락페스티벌을 아끼고 애정을 가지고 기다려 주셨던 관객분들게 이렇게 취소 결정을 안내한다는 것에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동안 남겨 주신 모든 글들을 잊지 않고 기록해두고 차기 작품에서 보다 완성된 모습 보이겠습니다. 예매하신 티켓은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해 드릴 예정입니다. 또 미리 예약하신 숙박시설의 추소 시 수수료 지불도 진행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에게 실망감만 안겨드리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과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발전한 콘텐츠를 보이고 이번 지산락페스티벌의 티켓을 소지하셨던 분들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꾸준히 보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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