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동상이몽2’를 통해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눈물의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타며 추자현 부모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017년 혼인신고를 한 이후 최근 아들 돌잔치와 더불어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추자현은 올해 나이 41세, 우효광은 39세로 두 사람은 2살 나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결혼식 방송 당시 우효광 부모님은 모습을 드러낸데 반해 추자현 부모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몰렸다.
이에 대해 지난 2014년 추자현은 중국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한 장면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추자현은 “부모님이 17살 때 이혼하셨고, 아버지는 새 가정을 꾸려서 이복동생이 셋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가 아들을 못 낳는다고 구박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요즘 제가 돈을 벌고 있지 않나. 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리고 그걸 아버지가 할머니한테 드리니까 이제서야 저를 보고 싶어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는 할머니에게 가지 않는다. 만약 내가 할머니를 보면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렇다”며 가슴 아픈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 여동생이 물에 빠져 죽었다. 이후 잘못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는 ‘네가 동생 대신 떠났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때 저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이해가 되는 게, 동생이 떠난 상황이 견디기 힘드셨을 것 같더라. 그래서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고 중국으로 떠난 이유를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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