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침수, 기상청 내일(금요일) 주말 날씨는? “장맛비 28일(일요일)까지 이어져”

배연수 / 2019-07-25 18:02:43
▲호우특보(사진=ⓒmbc)

어젯밤 밤새 내린 비로 천안지역에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4시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28일(일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16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특히 충청도와 경기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26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에는 장맛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오후(12시)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밤 21시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내일과 모레 남풍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모레(27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장맛비가 예보돼 있다. 오후(12~18시)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21시)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이번 장맛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27일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28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


 


태풍 경보 발령 시 대처요령을 미리 숙지하도록 한다. 고층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한다. 건물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걸어가지 않으며,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미리 제거한다. 정전 시 필요한 손전등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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