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던 디자이너 김영세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지난해 9월 운전기사 면접에 참석한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해당 피해자는 채널A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악수 한번 합니다로 시작해 자기 손을 제 허벅지에.."라고 당시 충격적인 상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해당 피해자는 "나체를 한번 보여달라. 당신에게 셔츠를 선물하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며 이 때의 충격으로 남자 한 명과 단 둘이 있는 곳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전직 김영세 운전기사도 김영세 디자이너의 성추행으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자는 "침대 위에 올라오라고 이야기했다"며 "마사지 해달라든지 등에 로션 좀 발라달라든지"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영세 디자이너는 동성 성추행 사실에 극구 부인했지만 결국 1심 재판까지 넘어가게 됐다.
김영세는 향년 나이 65세에 세상을 등졌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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