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덕화TV 2 덕화다방’에 가수 김완선이 출연하며 과거 출산설 루머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김완선은 올해 나이 51세로 지난 1986년 1집 앨범 ‘오늘밤’으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의 골목길',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인기 여가수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1992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완선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일본 진출 실패 후 '중국 쪽으로 가 볼까?'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기회가 왔다. 그런데 그냥 가기는 밋밋하니 뭔가 액션을 취하고 가야겠다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완선은 한때 뜨거운 논란이 됐던 ‘재벌 회장 임신설’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김완선은 “루머가 퍼지고 3년쯤 지났을 때 그 소문을 들은 것 같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면 찔리기라도 했을텐데 재밌는 일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정수라 언니와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언니가 나한테 ‘너랑 나랑 동서래’라고 하길래 ‘언니 백화점은 제거에요. 마음껏 사세요’라고 받아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KBS2 '덕화다방'은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덕화 김보옥을 비롯해 김완선, 허경완, 전영록, 전진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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