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중학생 때 성폭행한 친구들 용서한 이유는? 나이에 '벌써?' 가게 두 곳 폐업했다?

박지훈 / 2019-07-31 09:08:17
(사진출처=ⓒ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 놨다. 그런 가운데 홍석천이 과거 일진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홍석천은 JTBC '말하는대로'에서 시민들 앞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았던 계기부터 여러 이야기를 꺼냈다.  

홍석천은 그러던 중 중학교 때 충격적인 일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중학교 때 일진 친구들에게 끌려가서 성폭행을 당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공부를 꽤 잘 했는데 성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했지만 정신은 빈 껍데기로 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홍석천은 가해자들을 용서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어느 날 '내가 먼저 그 친구들을 용서하고 얼굴을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용서를 안 하고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었다면 내 인생이 망가질 거 같았다. 그런 모습도 나만의 별난 용서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9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다가 최근 2개의 가게를 폐업했다.  

홍석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대료 폭등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가게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올해 나이 49세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공연,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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