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라디오스타’에 가수 전진이 출연하며 어머니를 처음 만난 안타까운 가정사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전진은 올해 초 ‘미운 우리 새끼’에 패널로 출연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전진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밝히며 “스물 네 살 때 친어머니를 처음 봤다. 시간이 많이 흘러 서로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고 깜짝 고백을 전했다.
이어 "친구랑 커피숍에서 기다리는데 문이 딱 열리는데 '엄마다'라는 느낌이 왔다. 한 발자국 씩 오시는데 영화처럼 너무 긴장이 되고 자리에 앉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왜 절 놔두고 가셨어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데만 한 2분 걸렸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전진 아버지 찰리박은 세번의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찰리박은 한 프로그램에서 "결혼이 무산된 상황에서 태어난 아들을 버릴 수 없었다. 여자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가 필요해 결혼을 했다. 한 두 번 실수가 있었지만 아들을 위해서였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그룹 신화의 전진은 올해 나이 40세로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이다. 과거 ‘우리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시영과 실제 커플로 연결됐으나 6개월만에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결별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전진 외에 최자, 행주, 김나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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