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야가 지속되는 요즘 무서운 공포 영화를 보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름을 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철에 더위를 피해 서늘한 기운을 느끼는 것을 `납량`이라고 한다. `납량`의 정확한 발음은 `남냥`이다.
과학적으로 공포영화를 보면 우리 몸은 체온이 떨어질 때와 비슷한 과정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몸이 공포영화를 보고 공포와 긴장감을 느끼면 경고 신호를 온몸에 보내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몸의 경계 태세가 강화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소화기관에서 근육으로 피가 쏠려 소화기간의 활동도 줄어든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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