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학대로 장 끊겨 사망한 울산 성민이 사건 ‘분노’ 6살 친형 증언 채택되지 않은 이유?

이강수 / 2019-08-02 23:52:00
▲울산 성민이 사건을 다룬 방송 (사진=ⓒ 뉴스타운)

울산 성민이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대중을 분노케 하고 있다. 


 


울산 성민이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당시 두 돌도 지나지 않은 성민이가 어린이집의 원장이었던 부부의 학대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주검이 된 성민 군의 얼굴과 몸에는 학대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원장 부부는 성민이가 높은 곳에서 놀다가 떨어진 것이라 진술, 결국 집행유예에 그쳤다.


 


이후 이들은 개명을 하고 성형수술까지 받은 뒤 아무 죄책감 없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당시 성민이와 어린이집을 같이 다녔던 친형은 성민이의 학대 상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하기도 했으니 이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건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두돌도 안된 아기에게 어린이집 원장이란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냐”, “인간도 아닌 짐승이다. 죄책감도 없나”, “왜 형의 증언은 무시됐는지 아이 둔 부모로서 너무 마음 아프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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