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애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불우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경애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올리며 "아버지는 술과 노름으로 세월을 보내셨고, 어머니가 행상하며 마련한 돈으로 일곱 식구가 살았다. 입학금이 없어 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경애는 어머니가 아버지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이경애는 "어머니가 자살하려는 모습까지 목격했다"며 "죽으려는 어머니를 붙잡고 '엄마, 안 죽으면 내가 호강시켜줄게. 죽지마'라고 빌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애는 남편도 최근 사별로 먼저 세상을 떠나 보냈다. 이경애와 남편 김용선의 나이 차이는 14살로, 1997년 카페에서 처음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애의 남편 김용선은 간경화로 이식을 받아 이경애의 극진한 간호를 받았다. 하지만 이경애의 남편의 간 건강이 점점 악화돼 결국 2013년에 사망했다.
이경애는 올해 나이 56세로 1984년 제2회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경애는 가족의 아픔을 딛고 현재 어묵 사업과 떡볶이 사업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며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이경애가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만난 신현돈 선생님은 가수 신효범의 스승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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