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도시가 오는 8월 10일 두 번째 결혼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고 보도돼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다도시는 올해 나이 51세로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전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이다도시의 결혼은 초혼이 아닌 재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도시는 1993년 한국인 남편을 만나 지난 2010년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다.
이후 이다도시는 첫째 아들을 프랑스로 유학보내고 둘째 아들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고를 견디며 살아왔다.
이다도시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 후의 생활고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다도시는 해당 방송에서 "합의이혼이 아니라 복잡한 소송이었고 1년 반이나 계속됐다. 이혼 소송을 하면 부부 재산이 다 마비된다. 해결될 때까지 손도 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다도시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프랑스에 작은 집을 하나 구입해 뒀는데 집값을 천천히 갚고 있었다. 그런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환율이 크게 하락했고 갚아야 할 이자는 급등했다. 경제상황은 정말 어려워졌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다도시는 덧붙여 “어느 날 아들이 내게 와서 ‘엄마 나 돈 있다. 내가 엄마한테 빌려주면 안 될까?’라고 하더라"라며 아들이 그동안 광고와 방송출연 등으로 모아둔 500만원을 줬다고 알렸다. 이다도시는 해당 돈을 6년 전에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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