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정리]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 꼭 알고 있어야 할 팁 … 소모품 관리가 필요한 이유?

김제연 / 2019-08-18 07:11:47
▲(출처=ⒸGettyImagesBank)

누적 차량 등록 대수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2320만여 대에 달한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영업용인 아닌 일반 개인용 승용차는 1867만여 대로 약 80%에 달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는 이미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를 직접 운전하는 만큼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샀거나 보유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라면 더욱 더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도 가능하고 '차량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 평소에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팁을 알아보자.


'엔진오일' 관리는 어떻게?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의 관리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모품인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의 고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엔진오일은 보통 운행거리가 5,000km~1만km 사이거나 3~6개월 단위로 바꿔야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시내 및 고속도로 등의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가혹주행이 잦다면 교환주기가 빨라진다. 가혹주행이란 주행거리는 짧지만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공기에 오염물지리 많은 지역 운행, 장시간 공회전, 무더운 날씨 시내 주행, 날씨가 추울때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에 부담이 되는 운행습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가혹주행을 하고 있다면 조금 빨리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이어' 점검은 어떻게?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소모품 가운데 하나이다. 타이어는 교체시기를 놓치게 되면 자동차의 흔들림이 증가하고 제동력이 줄어들면서 사고가 나거나 사고가 생길 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과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타이어는 보통 4만km 이상 운행을 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 됐다면 기준보다 빨리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타이어가 마모된 정도는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타이어에 표시된 삼각형(▲)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에 있는 타이어의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더 쉬운 확인방법으로 100원짜리 동전 활용법이 있다. 100원을 타이어 홈 사이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모자)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타이어의 마모가 정상인 것이다. 반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50%이상 보이면 빠르게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이어는 운전습관이나 다른 요인에 따라 타이어들이 일정하지 않게 닳는다. 그래서 고르게 마모되도록 위치교환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타이어가 고르게 닳도록 타이어 위치를 서로 교환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주행거리 1만km가 됐을 때 타이어 위치를 바꾸면 승차감이 나아지고 타이어 교환비용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운전중인 자동차가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거나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는 등 수정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다. 각 차량별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이나 연료 뚜껑 안, 차량 매뉴얼 등에서 체크할 수 있다.


  자동차 소모품 관리는 필수

일반적인 자동차는 3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여러가지 부품으로 만들어진 만큼 여러 소모품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다양한 오일들은 주기적인 교환이 필요하다. 오토미션오일의 교환은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는 주행거리가 2만km가 넘거나 2년에 한번씩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주행거리가 4만km를 넘었을 때나 2년마다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점화플러그나 점화케이블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주행거리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의 경우에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에 들어있는 다양한 불순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소모품이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미세먼지 문제가 증가했기 때문에 에어필터를 비롯한 필터류도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주기적인 점검 혹은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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