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독서 자세, ‘허리통증’ 일으켜…북스탠드 활용해 책 바로 읽자!

김지은 / 2019-08-21 11:36:33
▲잘못된 독서 자세는 다양한 척추질환을 일으킨다(사진=ⓒGettyImagesBank)

독서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 된다. 올바른 독서 자세는 정신을 집중시켜주고, 책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독서 자세는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쇼파에 거의 누운 상태로 책을 보는 경우 등 바르지 못한 자세로 책을 읽곤 한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까지 초래하는 등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린 아이의 독서 자세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독서 습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바른 자세로 고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에 올바른 독서 자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잘못된 독서 자세는 ‘허리골반통증’ 일으켜

독서는 지식과 교양을 쌓는 등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책을 읽으면 허리통증과 척추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에 침대에서 책을 보곤 한다. 이때, 책을 침대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댄 채 보거나 엎드려서 보는데, 이는 허리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면서 허리통증 및 허리디스크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의 경우 공부에 몰입한 나머지 독서를 할 때 허리와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많이 취한다. 하지만 이 자세는 몸의 무게가 앞으로 쏠려 요추의 정상만곡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 밖에도 허리와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 엉덩이를 앞으로 빼 등받이에 기대는 자세 등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요통, 허리디스크, 척추전방전위증 등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책 읽는 바른 자세는?

독서를 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책상에 바르게 앉아 책을 읽는 것이 척추나 전체적인 건강에 있어 가장 좋은 독서 자세다. 앉아서 책을 읽을 때는 책과 눈과의 거리는 약 30cm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무릎의 각도는 90~100도가 가장 적절하다. 또한, 책을 책상에 놓고 읽는 것보다는 독서대에 두고 읽는 것이 더욱 좋다. 필요에 따라서는 북스탠드나 책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주로 침대에서 독서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보는 책거치대 및 북스탠드도 출시되고 있다.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법!

아이들에게 독서는 다양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여러 가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려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아이와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곳에서 스스로 그림을 보고 책을 선택해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함께 책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아이의 관심에 대해 묻는 것도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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