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신용카드'. 신용카드는 사용 방식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신용카드는 사용이 편리하고 종류 및 혜택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상품을 가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를 발급 받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현재는 현금만 사용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단 한 장 뿐인 신용카드로 소비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신용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충족해야 할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신용카드의 발급과 거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신용카드, '발급 조건'은?
신용카드 발급 여부는 다음과 같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개인신용등급이 충족되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돈을 상환할 수 있는 가에 대한 능력을 가장 많이 본다. 이에 신용카드 발급심사 기준일 현재, 월 가처분소득이 50만원 이상이고, 개인신용등급은 6등급 이상, 만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본인 확인 후에 발급이 이뤄진다. 대학생 신용카드 발급조건도 위와 같은 조건에 부합하고 있다면 신용카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생활 속 편리한 신용카드, '이것' 때문에 발급 거절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조건을 만족했다 하더라도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 신용카드는 나이 및 신용등급만으로 발급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금융거래의 실적이나 연체에 대한 이력까지도 중요하게 살펴본다. 때문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등을 활발히 이용 중이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연체가 있다면 발급 거절 사유가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지 중인 신용카드 가운데, 3매 이상의 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을 사용 중이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를 지체한 경우, 매월 카드대금 결제의 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발급이 거절된다.
금융거래 부족한 무직자·주부도 발급할 수 있을까?
비교적 신용이 낮은 주부 또는 무직자의 경우 일정한 조건을 확인한 후 심사에 통과된다면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당장의 수입이 없는 무직자들은 ▲재산세 납부 실적 ▲예금·적금 금액 ▲은행거래내역 ▲보험료 납부내역 등을 확인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주부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배우자의 월 가처분소득이 5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물론, 이 경우의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담보로 정한 예금액 안에서 결정되며, 한도는 이용중에도 조건에 충족된다면 어느정도 높일 수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