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72대로 초대형 곡면 스크린 구현...디지털 예술로 기술 확장

이동훈 기자 / 2026-07-30 10:30:40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가 72대의 OLED 디스플레이로 초대형 곡면 스크린을 구현하며 OLED 기술의 활용 범위를 디지털 예술 분야로 넓힌다. 

 LG전자가  55형 OLED 스크린 72대로 초대형 곡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MMCA X LG OLED 시리즈’ 두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김 크리스틴 선 작가의 대형 설치미술 작품 ‘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작품 구현을 위해 55형 OLED 스크린 72대를 연결해 초대형 곡면 디스플레이를 구성했다. OLED의 개별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특성을 활용해 검은색과 세밀한 색상,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을 표현했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작품 기획 단계부터 전시 공간 설계와 화면 구성, 영상 구현 과정에 참여했다. OLED 화면을 곡면으로 배치해 관람객이 작품에 둘러싸인 형태로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OLED가 TV를 넘어 미디어아트와 대형 디지털 전시 공간에 활용되는 사례로서 주목된다.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OLED는 얇고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어 곡면 설치와 공간 맞춤형 화면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