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연꽃문화제 기간 '잠실↔세미원 주말 셔틀버스' 운행

이동훈 기자 / 2025-07-02 08:55:45
탄소중립 실천과 교통 체증 완화 기대

[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연꽃정원 명소 세미원이 오는 여름, 서울 잠실과 세미원을 연결하는 ‘주말 정기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강남·잠실에서 출발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양수리 전통시장 등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당일 여행형 셔틀 코스로, 2025년 6월 27일(금)부터 8월 10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이 셔틀버스는 단순한 교통편 제공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공유형 이동수단의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주말마다 혼잡한 두물머리 일대의 교통 흐름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차량이 없는 방문객, 고령자, 외국인 관광객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이동 편의 제공에도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소 25명 이상 예약 시 운행되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1인 요금은 29,000원으로 왕복 셔틀버스와 세미원 입장료가 포함된다. 단 양평사랑상품권은 미제공된다. 탑승 인원이 미달되거나 교통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셔틀버스는 각 관광지에서 자유관람 후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은 와이엔인터내셔널㈜이 맡으며, 예약은 세미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세미원 백난영 대표이사는 '이번 셔틀버스 운행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친환경 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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