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로이킴이 올가을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데뷔 첫 KSPO DOME 단독 공연과 아시아 투어까지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콘서트의 티켓 예매가 막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대장정에 시동이 걸렸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을 개최한다. 16일 오후 8시 팬클럽을 대상으로 먼저 티켓을 오픈한 뒤 17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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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서울 콘서트 포스터. [사진=DEUL] |
이번 서울 공연은 로이킴의 콘서트 이력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꾸준히 단독 공연의 규모와 완성도를 키워온 로이킴이 처음으로 KSPO DOME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펼치기 때문이다.
도전을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지난 4년간 쌓아온 흥행 성적이 있다. 로이킴은 2022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2025년까지 4년 연속 준비된 좌석을 모두 판매했다. 일회성 흥행을 넘어 매년 관객을 다시 공연장으로 불러들이는 힘을 보여준 셈이다.
지난해 서울 콘서트에서는 이러한 티켓 파워가 더욱 선명하게 나타났다.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은 예매를 시작한 지 7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로이킴은 꾸준한 라이브 무대를 통해 공연 브랜드도 차근차근 구축해왔다. 특유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대표곡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는 동시에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구성으로 단독 콘서트의 밀도를 높였다. 해마다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층이 형성된 이유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무대를 넓혔다. 국내 공연 시장에서 상징성이 큰 KSPO DOME을 새로운 목적지로 선택하면서 자신의 관객 동원력을 한 단계 높은 규모에서 증명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7분 만에 전석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까지 매진 행진을 계속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객석 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이번 티켓 오픈을 통해 로이킴의 확장된 공연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에 앞서서는 새 노래로 팬들을 먼저 만난다. 로이킴은 오는 10월 6일 신곡 ‘크게 울어라’를 발표하고 본업인 음악 활동에 다시 힘을 싣는다.
‘크게 울어라’는 최근 가을마다 신곡을 내놓은 로이킴의 음악적 흐름을 잇는다. 그는 2024년 10월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선보였고, 이듬해 같은 달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발표했다. 두 곡 모두 로이킴의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을 앞세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10월을 컴백 시점으로 택했다. 3년째 같은 계절에 신곡을 선보이는 가운데 ‘크게 울어라’가 앞선 곡들의 바통을 이어 또 하나의 가을 대표곡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새 싱글로 시작된 흐름은 11월 KSPO DOME에서 정점을 찍은 뒤 해외까지 이어진다. 로이킴은 서울 공연을 마친 후 2027년 1월 9일 홍콩 MACPHERSON STADIUM에서 아시아 투어를 재개한다. 이후 1월 16일 방콕 PHENIX GRAND BALLROOM, 1월 30일 타이베이 ZEPP NEW TAIPEI를 거쳐 2월 6일 도쿄 TOYOSU PIT까지 무대를 이어가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곡으로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국내에서는 자신의 단독 공연 사상 가장 상징적인 무대 중 하나에 도전한 뒤 아시아 각지로 발걸음을 넓히는 일정이다. 로이킴에게 올 하반기와 내년 초는 음악과 공연 양쪽에서 활동 규모를 동시에 확장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첫 관심은 KSPO DOME을 향한다. 지난 4년간 연말 콘서트를 빠짐없이 매진시키며 한 단계씩 올라온 로이킴이 데뷔 후 처음 마주하는 대형 공연장에서도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로이킴은 최근 임영웅, 추영우, 이찬원에 이어 김종국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해 작곡가로서의 명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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