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세이, 6개월 성장 결실 '팬콘서트 투어 오사카 ·요코하마 포문'

이다정 기자 / 2026-10-06 10:31:07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모디세이가 정식 발매를 앞둔 첫 EP의 전곡을 데뷔 첫 팬콘서트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선물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오사카와 요코하마를 잇달아 찾아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나누며 첫 투어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모디세이(헝위·판저이·리즈하오·린린·수런·이첸·로완)는 지난 2일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Zepp Osaka Bayside), 4일 KT 제프 요코하마(KT Zepp Yokohama)에서 ‘2026 MODYSSEY FAN CONCERT TOUR ’을 열었다.

 

 그룹 모디세이. [사진=원시드]

 

특히 오는 12일 발매되는 첫 번째 EP ‘MODYSSEY The 1st EP 2.Multitude: How We Bloom(모디세이 더 퍼스트 EP 2.멀티튜드: 하우 위 블룸)’이 이번 공연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모디세이는 먼저 이모티콘으로 새 앨범에 관한 단서를 표현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후 신보에 수록된 모든 곡의 무대를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선보이며 예상 밖의 스포일러를 완성했다. 새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앨범을 가장 먼저 공연으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새 앨범 무대에서는 데뷔 이후 쌓아온 모디세이의 음악적 성장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헝위가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한 ‘SILLY’는 공연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자신이 만든 음악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들려주던 헝위는 무대 도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첫 팬콘서트라는 특별한 자리에서 자작곡을 공개하게 된 감격이 고스란히 전해진 순간이었다.

 

헝위는 “데뷔 후 처음 개최한 팬콘서트에서 직접 만든 곡을 팬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 가슴 벅차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리즈하오 역시 자작곡을 직접 노래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물했다.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모디세이가 멤버들의 창작물을 통해 음악적으로도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데뷔한 모디세이가 약 6개월 만에 개최한 첫 팬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달랐다. 그동안 여러 글로벌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던 멤버들은 이제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공연이 아닌 자신들만의 이름을 내건 무대로 팬들과 보다 긴 시간을 함께했다. 첫 투어의 출발지를 일본으로 정한 이들은 오사카에 이어 요코하마까지 열기를 이어가며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그룹 모디세이. [사진=원시드]

 

모디세이의 시작을 알렸던 데뷔곡 ‘HOOK(훜)’도 빼놓을 수 없었다. 멤버들은 첫 팬콘서트의 포문을 ‘HOOK’으로 열어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쏟아냈다. 데뷔 당시 팀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곡을 통해 팬들과 다시 한번 출발점의 순간을 공유했다.

 

무대 사이에는 MODU(모두)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멤버와 팬들이 같은 답을 얼마나 잘 맞히는지 확인하는 일심동체 게임부터 ‘진실 혹은 거짓’까지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그 과정에서 일곱 멤버의 평소 성격과 소소한 TMI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퍼포먼스를 펼칠 때의 카리스마 대신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유쾌한 입담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일곱 멤버의 흥과 순발력이 폭발했다. 다양한 음악이 이어지는 가운데 즉석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객석의 반응을 끌어냈고, 멤버들끼리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호흡도 웃음을 더했다.

 

팬들을 위한 선물에는 멤버들의 정성도 담겼다. 직접 준비해온 애장품을 팬들에게 전달하며 첫 팬콘서트를 함께한 MODU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공연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호흡한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모디세이는 “팬클럽 MODU(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MODU)이 없었다면 이 콘서트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오사카와 요코하마 공연은 모디세이에게 데뷔 이후의 시간을 팬들과 함께 돌아보는 동시에 다음 활동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HOOK’으로 출발했던 일곱 멤버가 첫 EP 전곡과 자작곡을 선보이는 팀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변화가 하나의 공연 안에 담겼다.

 

특히 첫 팬콘서트 투어와 첫 EP 활동이 맞물리면서 모디세이의 하반기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에서 신곡들을 가장 먼저 공개한 만큼 이어질 서울 공연에서도 어떤 무대와 이야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모디세이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명화라이브홀(MHLIVEHALL)에서 ‘2026 MODYSSEY FAN CONCERT TOUR ’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어 12일 오후 6시 첫 번째 EP ‘2.Multitude: How We Bloom’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데뷔 첫 팬콘서트와 첫 EP라는 두 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연이어 세우고 있는 모디세이가 앞으로 이어갈 음악적 항해에 기대가 쏠린다.

 

모디세이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데뷔 첫해부터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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