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피의 게임X’에서 새로운 승부사로 눈도장을 찍은 이관희가 자신의 선택을 되돌아보며 첫 서바이벌 경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X’에 R팀 멤버로 참가했던 이관희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예상보다 일찍 경쟁을 마무리한 심경과 기억에 남은 순간들을 전했다. 농구 코트가 아닌 생존 게임에서 승부욕을 발휘했던 그는 이번 도전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 |
| '피의 게임X'. [사진=웨이브] |
이관희가 프로그램을 떠난 뒤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는 점이었다. 두 번째 데스매치에 들어갈 당시만 해도 승부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뒤 다시 생존자로 복귀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결과까지 경험한 뒤에는 위험한 싸움을 피해 생존 확률을 높이는 판단 역시 중요한 전략이었다고 돌아봤다.
탈락에 대한 아쉬움과 별개로 프로그램 출연 자체에는 만족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경쟁했지만 자신이 준비했던 모습과 승부에 임하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관희의 생존기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게임 첫날 외부 공간으로 보내지며 혹독한 생활을 먼저 경험했고, 이후 생존 여부가 걸린 승부에 연이어 투입됐다. 두 번의 데스매치를 거친 끝에 전체 참가자 가운데 두 번째로 경쟁에서 물러났다.
빠른 탈락에도 이관희가 강한 인상을 남긴 결정적인 장면은 신승용, 최연청과 함께한 첫 데스매치였다. 위기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기보다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팀 플레이를 주도하면서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이관희는 자신을 향한 호평에 대해서는 공을 낮췄다. 게임 능력이 특별히 뛰어났다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동료를 돕기 위해 움직인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된 것 같다고 봤다. 동시에 팀원 중 탈락자가 나온 이상 자신에게도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받아들였다.
과거 ‘솔로지옥 시즌3’를 함께했던 최혜선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난 점도 화제를 모았다. 연애 리얼리티에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각자의 생존이 걸린 경쟁자로 다시 마주하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관계성이 기대를 모았다.
다만 이관희의 생존 기간이 짧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충분히 펼쳐지지는 못했다. 이관희 역시 조금 더 버텼다면 최혜선과의 재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재미있는 상황들이 만들어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접 맞붙고 지켜본 참가자 중 가장 눈에 들어온 플레이어로는 P1팀 이태균을 지목했다. 특정 분야에만 강점을 가진 것이 아니라 서바이벌에 필요한 여러 역량을 고르게 갖췄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평가다.
첫 출연을 통해 이관희가 발견한 ‘피의 게임X’의 매력은 복합적인 경쟁 방식이었다. 단순히 문제를 빠르게 풀거나 전략을 잘 세우는 것만으로 승부가 결정되지 않고, 체력과 운동 능력은 물론 참가자들의 의중을 파악하는 심리 싸움까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관희의 경쟁은 종료됐지만 남은 플레이어들에게는 더욱 냉혹한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팀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각자가 자신의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개인전이 시작되면서 관계와 전략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관희는 자신이 경험했던 초반부보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변수와 예상 밖의 상황이 등장할 것이라며 후반부 경쟁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피의 게임X'는 개인 생존이 중심이었던 기존 틀을 깨고 팀전 구도를 더해 새로운 선사했다. 시즌1, 2, 3에서 활약한 주요 플레이어들이 각 시즌을 대표하는 팀으로 출전하고, 타 서바이벌 출신과 신규 플레이어들이 각각 새로운 팀으로 합류해 자존심을 건 팀전을 펼치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