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진짜 베트남 느끼려면 대중속으로 우릴 던져야"

이다정 기자 / 2026-09-15 09:53:35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전현무와 이준이 여행 안내서에 나온 다낭이 아닌, 현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짜 다낭’을 찾아 깊숙이 파고든다. 

 

오는 20일 밤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디스이즈 현무로드’가 베트남 다낭에서 펼쳐진 첫 여정을 예고편을 통해 공개했다. 시작부터 정해진 코스를 따르지 않는 전현무와 이준의 예측 불가한 호흡이 펼쳐지며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디스이즈 현무로드’가 내세운 핵심은 ‘발견’이다. 온라인 검색이나 유명 관광 코스에 의존하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움직이며 현지인들이 실제로 찾는 장소를 발굴한다. 먹거리뿐 아니라 낯선 여행지와 그곳의 문화,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담는다.

 

전현무는 첫 목적지로 다낭을 알리며 들뜬 모습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이미 친숙한 휴양지인 만큼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다낭을 즐길 생각은 없다.

 

이동 중 한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장소가 나타나자 전현무의 태도가 즉시 달라진다. “한국 사람들은 다 여기로 온다”고 주변을 살핀 그는 미련 없이 해당 장소를 지나친다.

 

네비게이션이 기존 길에서 벗어났음을 알리지만 오히려 전현무는 “우리랑 기준이 안 맞아서 끝!”이라며 단호하게 촬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다.

 

전현무가 생각하는 이번 여행의 목적은 유명한 곳을 확인하는 데 있지 않다. 그는 “우리의 (여행) 기준은 한국 사람들이 아직 안 가는 장소를 가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들이 찾는 여행지의 조건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본격적인 탐색에 돌입한 두 사람은 관광객의 시선에서 벗어나 현지인들의 생활 반경으로 들어간다. 주민들이 찾는 음식점을 발견해 직접 맛을 보고, 언어의 장벽과 맞닥뜨리면 손짓과 몸짓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낯선 환경도 두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한다. 오히려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와 사람을 만날수록 여행의 재미는 커진다. 특히 전현무는 점차 여행 프로그램 MC의 모습보다 자유로운 방랑객에 가까워진다. 흐트러진 머리도 신경 쓰지 않은 채 현장을 누빈 그는 “이 얼마나 리얼해? 진짜 베트남을 느끼려면 대중 속으로 우리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준 역시 빠르게 현지 분위기에 빠져든다. 한 해변을 찾은 그는 주변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살펴보다 “이 많은 사람 중 한국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외친다. 두 사람이 원했던 로컬 공간을 제대로 발견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발품으로 찾아낸 장소에서는 다양한 경험이 이어진다. 전현무와 이준은 보트를 타고 다낭의 풍경을 색다르게 즐기며 짜릿한 시간을 보낸다.

 

밤이 찾아온 뒤에는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야장에 자연스럽게 합류한다. 화려하게 꾸며진 관광객용 공간 대신 주민들과 같은 자리에 앉아 맥주잔을 기울이며 다낭의 밤을 온전히 즐긴다.

 

두 사람은 “이게 여행이지.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여길 모를까…”라며 직접 발견한 장소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미리 준비된 유명 코스를 따라갔다면 만나지 못했을 순간들이기에 즐거움도 배가된다.

 

다낭의 해변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전현무와 이준은 그늘 아래 나란히 누운 채 바쁜 이동을 멈추고 현지의 여유를 즐긴다.

 

여기에 “정해진 길은 없지만 기준은 있다”는 문구가 더해진다. 목적지와 시간을 촘촘하게 정해놓는 대신 자신들만의 원칙을 따라 그때그때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디스이즈 현무로드’의 여행법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캐릭터가 만나 만들어낼 시너지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17년 만에 여행 파트너로 다시 만난 전현무와 이준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낯선 상황에 반응하며 예상하기 어려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현무가 경험과 판단력을 앞세워 방향을 잡는다면 이준은 순간의 감정과 추진력으로 현장에 뛰어들며 여행에 변수를 더한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지난 3년 동안 발품과 진정성을 앞세운 콘텐츠를 만들어온 ‘전현무계획’ 제작진과 전현무가 다시 손잡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맛집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숨어 있는 여행지와 현지의 삶까지 직접 발견하며 새로운 로드 트립을 선보인다. 잘 알려진 다낭을 낯선 다낭으로 바꾸기 위해 현지인들 속으로 뛰어든 전현무와 이준이 첫 여행에서 어떤 장소와 사람들을 찾아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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