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K-브랜드지수 가수 부문 2위 하락…지드래곤 영예의 1위 차지

정동환 기자 / 2025-03-17 10:22:07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국내 가수 부문 1위에 지드래곤(GD)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 국내 가수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이번 국내 가수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가수(솔로 및 그룹) 상위 30명를 대상으로 지난 2월1~28일 온라인 빅데이터 4억8645만6435건을 분석해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그 결과 지드래곤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 임영웅, 3위 장원영(아이브), 4위 이찬원, 5위 로제(블랙핑크), 6위 박지현, 7위 아이유, 8위 제니(블랙핑크), 9위 정국(BTS), 10위 카리나(에스파)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외 경기 침체 속 부진을 이어가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부흥을 선도하는 주인공은 바로 지드래곤(GD)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년 만에 신곡 발표와 함께 컴백한 지드래곤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시장을 단시간에 점령하며 K팝 제왕의 위상을 증명했다”며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지드래곤 월드 콘서트의 경제적 효과(소비 창출액)가 회당 2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까지 제기돼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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