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K-브랜드지수 ‘2024년 빛낸 최고의 스포츠스타’ 1위에 선정

정동환 기자 / 2025-01-02 10:41:09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올해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단,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K-브랜드지수 올해의 스포츠스타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는 ,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을 통해 진행되며 신뢰도를 검증받았다.

 

이번 올해의 스포츠스타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각 종목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11월30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30억9063만285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손흥민(축구)이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이어 김도영(2위, 야구), 구자욱(3위, 야구), 안세영(4위, 배드민턴), 김우진(5위, 양궁), 신유빈(6위, 탁구), 이강인(7위, 축구), 김연경(8위, 배구), 임시현(9위, 양궁), 양효진(10위, 배구)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2024년 국내 스포츠 핫이슈는 ‘개혁’과 ‘희망’으로 요약된다”며 “특히 파리에서 거둔 올림픽 최대 성과는 대한민국 자부심의 상징이었고, 손흥민과 김도영의 뜨거운 열정은 새로운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스포츠 스타들은 칭찬받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여전히 축구와 야구를 비롯한 일부 종목에 치우진 편향 현상은 개선돼야 할 과제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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