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 상반기 임금체불 9247억...30인 미만 사업장 비중 74.2% 직격탄

이수준 기자 / 2026-09-22 09:20:24

[HBN뉴스 = 이수준 기자]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들이 경제 한파의 영향을 받으며 소규모 사업장과 휴·폐업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임금체불이 급증하고 있다.

 

 

  표=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 총액은 9247억원이었다.

 

이 중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한 체불액이 6857억원으로 74.2%에 달했다. 30인 미만 중에서도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이 3725억원으로 전체 체불 금액의 40.3%를 차지했고 더욱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온 임금 체불은 3132억원으로 전체 체불액의 33.9%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가동 상황별 체불 현황을 보면 정상 가동 중인 사업장의 체불액은 7716억원이었다. 휴업 상태 사업장 체불액은 454억원, 폐업 상태 사업장 체불액은 1076억원이었다. 휴·폐업 사업장 체불액이 전체 체불액의 16.6%를 차지했다.

 

체불액 중 휴·폐업 사업장 체불액의 비중은 2023년 상반기 7.4%(577억원)였지만, 3년새 비중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금액도 2.6배로 폭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임금체불액 2조6억원 중 11.3%인 2267억원이 휴·폐업 사업장에서 나왔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