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프린세스 "무대 서게 돼 기쁘고 행복" 시구·시타·공연

이다정 기자 / 2026-10-06 11:01:57

[HBN뉴스 = 이다정 기자] 하입프린세스가 프로야구 팬들 앞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유주와 수진이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시타에 나섰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멤버들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하루를 함께했다.

 

하입프린세스는 지난 4일 오후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초청됐다. 삼성 라이온즈가 3일부터 5일까지 홈구장에서 마련한 ‘블루 샤우팅 시리즈’에 참여해 그라운드와 공연 무대를 오가며 관중들을 만났다.

 

 여성그룹 하입프린세스. [사진=챕터아이]

 

경기 전 분위기를 책임진 주인공은 유주와 수진이었다. 시구자로 선정된 유주가 마운드에 자리했고, 수진은 시타를 위해 타석에 들어서며 야구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두 멤버는 “시구, 시타를 하게 돼 영광이다. 선수분들 다치지 말고 좋은 경기 펼쳐주셨으면 좋겠다”며 양 팀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했다. 이후 유주는 힘 있게 공을 던졌고 수진도 시타를 무사히 마치며 관중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가 종료된 뒤에도 하입프린세스의 일정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멤버들이 완전체로 관중 앞에 서서 음악으로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도이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 “아직 신인이라 오늘 무대에 선다고 했을 때,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같이 즐겨주시고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부탁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돌입한 하입프린세스는 팀 특유의 거침없는 에너지를 쏟아냈다. 힘 있는 보컬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조화시키며 야구장을 공연장으로 바꿔놓았다.

 

멤버들은 넓은 공간에서도 관중들과 적극적으로 눈을 맞추고 호응을 유도했다.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는 모습과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하입프린세스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관중석의 반응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야구팬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무대를 즐겼고, 공연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 역시 뜨거운 응원으로 멤버들에게 힘을 실었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이 하입프린세스의 음악을 중심으로 함께 호흡하면서 경기 후에도 축제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하입프린세스는 한 번의 공연만으로 팬들을 만난 것이 아니라 프로야구 경기의 여러 순간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다. 유주와 수진은 시구·시타를 통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공연에서는 팀 본연의 강렬한 매력을 꺼내며 반전을 만들었다.

 

멤버들에게도 프로야구 현장에서 보낸 시간은 잊기 어려운 경험으로 남았다. 하입프린세스는 “삼성 라이온즈 팬들과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시구와 시타는 물론 공연까지 모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내주신 응원과 함성이 큰 힘이 됐다”며 현장을 채워준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뜨거운 함성과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저희도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덧붙여 관객과 함께 만들어낸 무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으로의 활동을 향한 각오도 전했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하입프린세스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야구장에서 노래를 선보이고 있는 하입프린세스. [사진=챕터아이]

 

최근 하입프린세스는 팬들과 만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며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첫 미니 팬미팅을 통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시간을 보낸 데 이어 지난달 신곡 ‘AWA(아와)’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번에는 프로야구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무대를 옮겨 또 다른 관객층과 만났다. 시구·시타와 축하 공연을 모두 소화하며 자신들의 밝은 매력부터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보여준 하입프린세스가 앞으로 어떤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혀갈지 주목된다.

 

하입프린세스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합작 7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거점으로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서 무대에 서며 활약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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