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함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뒤 가입자 75만명, 환전액 1800억원을 돌파한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SNS 채널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통해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해외여행 관련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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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하나카드와 유니온페이의 전략적 업무협약 및 트래블로그 카드발급 기념식을 마친 뒤 (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차이찌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
이번에 선보이는 유니온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국내에서는 처음 위안화 환율 100% 우대 혜택이 제공되고 현지결제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중국에서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이 3년 만에 전면 재개돼 중국 현지의 여행수요 역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하나카드와 유니온페이는 유니온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콜라보를 시작한다. 하나머니앱에서는 올 연말까지 중국 위안화를 포함해 모두 8종의 통화를 100% 우대환율로 환전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그동안 새로운 여권을 모티브로 한 신(新)여권형과 여행용 캐리어에 부착하는 스티커를 모티브로 한 캐리어 스티커형 2종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유니온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는 새로운 핑크컬러 스페셜 에디션 디자인을 선보인다.
하나카드는 출시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오는 5월31일까지 ▲유니온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해외(온라인 포함)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하나머니를 쌓아준다.
하나카드는 또 유니온페이와 모바일·온라인화가 가속화되는 결제산업 추세를 고려해 전반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카드 발급과 매입·마케팅·신기술 업무영역에서 적극적인 공동 협력이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하나-유니온페이카드 상품 라인업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유니온페이 고객의 한국 내 결제 편의 증대, 매입액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중국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일본에 이어 우리 국민이 2번째로 많이 찾는 여행지로 가까운 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올 하반기 이후 잠재 수요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유니온페이와 전반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중국 내 한국 여행객의 현지결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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