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야구여왕2’ 추신수가 제자의 성장을 확인한 순간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는다.
8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최종회에서는 블랙퀸즈와 일본 비젠 선럭키즈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인 블랙퀸즈는 세계 여자 야구 랭킹 1위 국가 일본의 강팀을 상대로 시즌2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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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2'. [사진=채널A] |
이날 경기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타격 장면이 탄생한다. 그동안 실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 선수가 일본 투수를 상대로 인상적인 공격을 펼치며 더그아웃을 들썩이게 만드는 것. 동료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리고 주인공 역시 환한 표정으로 기쁨을 만끽하지만, 추신수 감독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선수의 성장을 눈앞에서 확인한 그는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힌다.
추신수는 “선수가 시즌1 때부터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본인 스스로 이겨내 대견했고,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고 털어놓는다. 단순히 좋은 타격이 나왔다는 기쁨을 넘어, 좌절을 딛고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낸 제자의 모습이 감독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 것이다.
경기 후 진행된 선수단 미팅에서는 추신수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진다. 그는 “아까 눈물이 나서 선글라스로 눈을 가렸다”며 선수들 몰래 감정을 추슬렀던 순간을 떠올린다. 이어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울컥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든다.
과연 추신수 감독의 눈물을 이끌어낸 선수는 누구일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감동적인 순간과 별개로 한일전의 승부는 결코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일본 비젠 선럭키즈가 탄탄한 기본기와 수준 높은 경기 운영으로 블랙퀸즈를 거세게 압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타자들은 블랙퀸즈의 마운드를 책임진 박민서의 투구에 점차 적응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인다. 상대의 빠른 대처 능력과 날카로운 타격에 블랙퀸즈에서는 “다르긴 다르네”라는 감탄까지 나온다.
일본의 마운드도 블랙퀸즈의 공격을 가로막는다. 두 번째로 등판한 투수가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활용하며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는 것. 변화구에 고전하는 선수들이 좀처럼 출루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더그아웃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잘 풀리던 경기가 상대의 공세로 흔들리자 추신수 감독의 고민도 깊어진다. 그는 “흐름이 뒤집힐 수 있어서 많이 답답하다”며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결국 추신수 감독은 경기 도중 직접 선수들을 소집해 분위기 수습에 나선다. 일본 투수의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타격 요령을 설명하며 선수들의 대응 전략을 다시 점검한다.
이어 “여기서 점수를 못 내면 지는 거야”라는 강한 메시지로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력을 요구하는 추신수의 절박한 지도에 블랙퀸즈가 어떤 플레이로 응답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이번 한일전은 블랙퀸즈가 시즌2를 통해 쌓아온 모든 노력을 확인하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전력을 갖춘 일본 팀과 맞서며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분투한다. 감독과 코치진 역시 매 순간 선수들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마지막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운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승부의 긴장감을 넘어선 진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열린 마지막 미팅에서 추신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블랙퀸즈 선수들이 일제히 눈물을 쏟아내는 것.
함께 훈련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나눴던 선수단은 마지막 자리에서 그동안의 감정을 터뜨린다. 서로의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이 전하는 진심이 안방극장에도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앞서 '야구여왕2'는 시즌1과 비교해 놀라울 만한 성장을 보여주며 시즌2에서 진행한 경기들에서는 뛰어난 경기력과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순간을 선사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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