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신임 원장에 허창언 전 금융보안원장 선임

송현섭 / 2022-11-03 10:00:42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법대 동기…한국은행·금감원서 탁월한 실력 인정받아

[하비엔=송현섭 기자] 보험개발원은 3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13대 원장으로 허창언 전 금융보안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은 오는 7일 취임해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국내 보험산업의 발전과 지원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사진=보험개발원]

 

허 원장은 1959년 생으로 제주 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한국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허 원장은 한국은행 조사제2부, 금융개선국 분쟁조정실, 신용감독국 등을 거쳤다. 

 

지난 1999년부터는 금융감독원에서 보험감독국 인허가팀장과 보험총괄팀장, 특수보험팀장, 경영지도팀장을 비롯해 상시감시팀장, 검사팀장, 감찰팀장을 거쳐 법무실 실장과 공보실 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소장과 보험감독국 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 직무를 수행했다.

 

허 원장은 제2대 금융보안원 원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까지 신한은행 상임 감사위원을 맡았다. 특히 허 원장은 보험산업의 성장·발전에 대한 심도 깊은 혜안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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