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로이킴이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KSPO DOME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설렘보다 걱정이 먼저였다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지만 그의 우려가 무색하게 양일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로이킴은 30일 오전 공개된 얼루어 코리아 화보 및 인터뷰를 통해 음악과 공연, 최근 자신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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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사진=얼루어 코리아] |
특히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로이킴이 단독 공연으로 KSPO DOME 무대에 서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혼자 대규모 공연장을 채우는 모습을 떠올려봤느냐는 질문에 로이킴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답했다.
규모를 키우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목표였던 것도 아니었다. 전국 투어를 통해 이미 많은 관객과 만나고 있었던 로이킴은 현재 이어가는 공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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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사진=얼루어 코리아] |
KSPO DOME이 뮤지션에게 갖는 상징성 역시 결정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로이킴은 소속사의 적극적인 제안을 계기로 고민 끝에 도전을 선택했고, 쉽지 않았던 대관까지 성사됐지만 여전히 큰 무대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의 반응은 로이킴의 걱정과 달랐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11월 21일과 22일 공연 전석이 모두 매진됐다. 첫 KSPO DOME 단독 콘서트부터 객석을 가득 채우게 된 로이킴은 2022년 이후 5년 연속 연말 단독 공연 매진이라는 기록까지 이어갔다.
공연장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전에 나서는 로이킴은 카메라 앞에서도 평소와 다른 변화를 택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얼루어 코리아 화보에서는 대중에게 익숙한 따뜻한 감성 대신 차갑고 도회적인 분위기가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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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사진=얼루어 코리아] |
로이킴은 절제된 표정과 날카로운 시선, 여유 있게 힘을 뺀 포즈로 화면을 채웠다. 세련된 스타일링과 간결한 연출이 어우러지면서 그동안 음악을 통해 각인된 부드러운 이미지와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서정적인 발라드를 부를 때와는 전혀 다른 온도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과장된 표현 없이 눈빛과 자세만으로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시크하면서도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화보에 이어 음악에서도 변화는 계속된다. 로이킴은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새 싱글 ‘크게 울어라’를 발표한다. 이번 곡을 통해서는 남녀 간 사랑을 넘어 누구나 경험하는 감정과 눈물에 관한 이야기를 건넨다.
출발점은 로이킴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그는 “사랑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곡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작업 방향을 고민하던 중 “문득 ‘내가 울어본 적이 언제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울음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서도 생각이 이어졌다.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마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 속에서 감정을 계속 억누르는 것이 과연 개인의 행복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갖게 됐다는 것.
그 고민은 ‘크게 울어라’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됐다. 로이킴은 “시원하게 울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노래에 기대 시원하게 우셨으면 좋겠다”며 듣는 이들이 자신의 음악을 통해 참아왔던 감정을 편하게 쏟아낼 수 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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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사진=얼루어 코리아] |
이번 신곡으로 3년째 이어지는 로이킴의 ‘10월 컴백’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2025년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각각 10월에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크게 울어라’로 가을 리스너들을 만난다.
올해 하반기는 로이킴에게 여러 개의 새로운 장면이 겹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화보에서는 시크하고 날렵한 이미지로 기존 인상을 뒤집었고, 신곡에서는 사랑에 머물지 않는 위로의 메시지를 선택했다. 여기에 첫 KSPO DOME 단독 공연까지 확정하며 공연 커리어의 외연도 넓힌다.
화보 속 낯선 변신부터 ‘크게 울어라’로 건넬 위로, 전석 매진으로 출발한 첫 KSPO DOME까지. 음악과 비주얼, 공연에서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로이킴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로이킴은 올해 상반기 리메이크 앨범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한 후, 10월 신곡으로 가을 가요계 강타를 예고했다. 더불어 '우리들의 발라드2'를 통해 방송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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