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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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톱10. [사진=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자산운용사 부문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1월1~31일 온라인 빅데이터 1307만6698건을 분석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다.
분석 결과 삼성자산운용이 새롭게 1위의 영예를 차지했고,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2위), 한국투자신탁운용(3위), KB자산운용(4위), 신한자산운용(5위), 이지스자산운용(6위), 한화자산운용(7위), 우리자산운용(8위), KCGI자산운용(9위), 유진자산운용(10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며 “특히 김우석 대표 취임 이후 단행된 조직 개편이 글로벌 ETF 시장 공략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대한 밸류 컨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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