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국내 대학 부문 1위에 서울대학교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각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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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국내 대학 부문 톱10.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K-브랜드지수 국내 대학 부문은 인문·사회·자연·공학 4개 계열 이상을 갖춘 종합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7월1~31일 온라인 빅데이터 1271만6808건을 분석해 산출된 순위다.
단, 특수목적대(3군 사관학교·경찰대·교육대)와 포항공과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서울대학교가 1위에 올랐고, 이어 연세대학교(2위), 고려대학교(3위), 경희대학교(4위), 한양대학교(5위), 중앙대학교(6위), 이화여자대학교(7위), 성균관대학교(8위), 동국대학교(9위), 국민대학교(10위)가 톱10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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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별 통계표.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K-브랜드지수 국내 대학 부문은 지난 4월 조사에 이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톱3 체재가 유지됐다”라며 “특히 지난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이화여자대학교가 7위로 올라와 존재감을 입증했고, 경희대와 동국대, 국민대가 약진한 반면 성균관대, 경북대, 전남대 등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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