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AI 반도체 암바렐라사와 성능 강화 ‘인캐빈 센싱’ 출시

이지희 / 2024-12-05 11:10:11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LG전자는 미국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하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에 담아냈다.
 

 LG전자가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


암바렐라의 시스템온칩은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하고,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수집되는 로컬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으로, 이 가운데 DMS 솔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과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만약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한 행동이 나타나면 경고음이 울린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암바렐라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캐빈 센싱 솔루션의 새 안전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0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차세대 인캐빈 센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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