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작가 멘토로 나서 꿈과 용기 희망 선사해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장애인 복지기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IBK드림윙즈(Dream Wings)’ 후원식을 갖고 성인 발달장애 작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식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IBK드림윙즈에 선발된 김기정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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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후원식 이후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왼쪽)과 김기정 교육생(가운데),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은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이 전문 작가의 꿈을 이루도록 미술 교육과 전시회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IBK 드림윙즈 프로그램에 2억원을 후원한다.
IBK드림윙즈 교육생 1기 10명은 지난 3월 공개 모집과 포트폴리오 심사·면접 등을 거쳐 서양화·한국화 등 회화 부문으로 선발됐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전문 강사의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생이 참가하는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또 교육생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 개발과 작품 활동비를 지원하며 SNS·유튜브를 통한 작품 홍보 등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의 1:1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밀알복지재단 소속 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도 멘토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IBK드림윙즈 프로그램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교육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작가로서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전문 예술가의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튼튼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기정 교육생은 “IBK드림윙즈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더 성장해 작품을 보시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다문화 가정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 발전과 공단·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문화예술 소외 장르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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