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재진 기자] 마포구는 지역 내 공중화장실 71곳에 AI 기반 불법촬영탐지시스템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과 초소형 카메라 보급으로 불법촬영 범죄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2025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성범죄 피해는 1만7629건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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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나들목 공중화장실 내 설치된 AI 기반 불법촬영탐지시스템 [사진=마포구] |
마포구는 올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휴대용 탐지기를 활용한 정기 점검 방식에 더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설치된 탐지 장비는 모두 181대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 등 35곳에 45대, 동주민센터 16곳에 54대, 홍대거리 공중화장실 4곳에 5대, 구청 등 공공청사 4곳에 50대, 실뿌리복지센터 화장실 12곳에 27대를 설치했다.
AI 기반 불법촬영탐지시스템은 영상 전송 트래픽의 양과 전송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법촬영 기기를 탐지한다. 의심 기기가 확인되면 중앙 관제서버를 통해 시설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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