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AI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초동방역 대응 대폭 향상

송지순 기자 / 2026-09-28 09:17:20
-자체 진단으로 시료 이송 시간 단축
-10월부터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 가동

[HBN뉴스 = 송지순 기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전경

 

 이번 지정으로 경기북부 지역에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신속한 초동방역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기북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시료를 수원(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이나 경북 김천(농림축산검역본부)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해 왔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직접 정밀진단을 수행하게 되면서, 시료 운반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정밀검사 → 최종판정 → 초동방역’으로 이어지는 방역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시험소는 경기북부 지역의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12월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허가를 받고, 정밀진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경기북부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파주·포천을 중심으로 총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진단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돼 방역에 신속·정확한 검사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6~2027년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상시 진단 체계를 가동해 가축전염병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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