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유본컴퍼니가 배우 문소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문소리의 합류는 유본컴퍼니가 배우 라인업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다.
16일 유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대한민국 영화계는 물론 방송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문소리 배우와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그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올해 상반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 역을 맡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작품을 통해 그녀는 인간적인 매력과 따뜻한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다시 한번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문소리는 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은 뒤, ‘오아시스’, ‘세자매’, ‘리틀 포레스트’, ‘정년이’, ‘지옥 시즌2’ 등 다수의 화제작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오아시스’로는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23회 청룡영화상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를 휩쓸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전속계약은 유본컴퍼니에도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조우진, 신현빈, 이원근, 임화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는 유본컴퍼니가 문소리라는 국민적 배우의 합류로 ‘연기력 중심 프리미엄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문소리는 단순한 흥행 보증 수표를 넘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담보하는 상징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며 “유본컴퍼니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소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스크린, OTT, 방송, 연극 등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활약이 기대된다. 문소리와 유본컴퍼니가 만들어갈 시너지가 향후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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