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등 협력 네트워크로 디지털 금융 혁신 나서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미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토큰증권과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토큰증권 컨소시엄 ‘Next Finance Initiative(NFI)’에 참여해 토큰증권 생태계를 확장하고 웹3.0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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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미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토큰증권과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토큰증권 시장에서 경쟁력과 인프라,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라며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변화의 기회를 활용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참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규제 변화와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협업에 나선다. 또 하나증권에서는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조달, 인프라 구축 등 미래에셋증권과 긴밀하고 직접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유관업계에서는 토큰증권 사업 핵심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Mainnet)은 복수의 금융기관이 연결점인 노드(Node)로 참여해야 하는 만큼 양사의 협력에 대한 기대도 높다. 또 이번 양사의 협력은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시장·고객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더욱이 NFI에는 SK텔레콤까지 동참하는 만큼 각 산업을 대표하는 그룹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큰증권·블록체인 인프라 구축과 웹3.0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증권은 NFI를 통해 ▲양질의 토큰증권 발행 ▲블록체인의 올바른 활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제도 수립에 관한 제언 등에 협력한다. 또 국내 성공사례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글로벌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유망한 해외자산 투자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 발행자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어 국경 없는 금융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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