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파업 대비 긴급회의...지하철 증회·전세버스 간선도로 투입 등 점검

이동훈 기자 / 2026-09-15 13:28:49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15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파업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대체 교통수단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약 24% 수준의 임금 인상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서울시청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노사 협상 결렬에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전세버스) 운행 확대, 지하철 증회 및 막차 시간 2시간 연장,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시행, 각급 학교 등교시간 조정 요청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자치구 관내 위주로 운행하던 무료 셔틀버스를 시 차원에서 관리해 주요 간선도로에 전세버스를 직접 투입하기로 했다. 관련 운행 노선도는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방침이다.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과 막차 연장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해 수송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등교 시간 조정과 민간 기업의 유연·재택근무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버스가 하루 평균 약 380만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운행 중단 시 시민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노조 측에 책임 있는 협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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