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패스 앱 가입고객 대상 52종 행정정보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이길주 / 2023-03-20 14:00:55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패스(PASS)앱에 가입한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및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은 물론 건강검진일 등 약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PASS앱 국민비서 알림 예시. [사진=SK텔레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PASS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PASS전자문서는 주민등록표등본 등 총 58종의 정부 전자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프린터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올해 2월 한달간 PASS 앱에서 발급된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량은 주민등록표등본(59.1%), 예방접종증명서(21.9%),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8.9%), 국가기술자격증(5.5%), 운전면허경력증명서(4.4%) 등의 순이다.

이밖에도 PASS전자문서는 생활 속 곳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선을 탑승할 때 신분증 대신 운전경력증명서 제시가 가능하다. 또 전세 계약 전에 집주인에게 PASS전자문서에서 납세증명서 발급을 요청하고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한 이력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SKT 고객은 대리점을 방문했을 때 PASS전자문서를 통해 주민등록표등 초본이나 병적증명서 등 전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명의변경, 요금제 변경, 장기일시정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PASS 앱의 가입자 수는 통신 3사 기준 약 3600만명으로 이중 SKT PASS 가입자는 약 1800만명이며 모바일신분증 고객은 통신 3사 합산 600만명에 달한다.

오세현 SKT Web3 CO 담당은 “PASS 국민비서 서비스는 사용자가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SKT는 향후 다양한 인증 전자문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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