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삼성화재, 판교 알파돔타워 7284억원에 매입

송현섭 / 2023-04-16 14:04:35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매매계약 체결…카카오 계열사 입주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7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판교 알파돔타워 전경. [사진=삼성생명]

 

이번 거래는 특히 최근 1년간 판교를 포함해 서울 중심의 핵심권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알파돔타워는 지하 7층~지상 15층 전체면적 8만7902㎡ 규모의 랜드마크 업무용 시설로, 지난 2018년 3월 준공됐다.

알파돔타워는 또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있고 주요 ICT기업과 대기업 R&D센터가 집중돼 있는 판교의 중심 상업지역에서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알파돔타워 매입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권역별로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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