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AG 10개 메달...뒤엔 SKT 24년 지원

이동훈 기자 / 2026-09-28 14:05:38

[HBN뉴스 = 이동훈 기자] 한국 펜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사브르·에페·플뢰레 전 종목 메달을 따내며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한펜싱협회 회장사인 SK텔레콤도 24년간 이어온 후원에 AI 전력분석을 더하며 대표팀의 대회 준비를 뒷받침했다.


펜싱 대표팀은 경기 마지막 날인 27일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사브르·에페·플뢰레 전 종목 메달을 따내며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사진=SK텔레콤]

특히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6일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45대44로 꺾고 2014 인천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은 41대4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낸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Fencing AI Nexus)’도 처음 활용됐다.

SKT-FAN은 AI 컴퓨터 비전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경기 영상의 득·실점 시점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타임라인과 하이라이트를 생성한다. 별도 웨어러블 센서 없이 선수의 관절 움직임을 추적하는 비센서 AI 모션 캡처 기능도 적용됐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분석 결과를 훈련과 실전 전략 조정에 활용했다. SK텔레콤은 대회 기간 의무 트레이너와 전력분석원도 현지에 추가 파견했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이후 훈련용품과 해외 대회 참가, 올림픽 실전 모의환경 조성 등에 누적 360억원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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