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8억원...전년 대비 13.5% 증가

이동훈 기자 / 2026-10-07 14:22:11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TV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LG전자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23조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3.5% 증가했다. 

 LG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회사 측은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력사업의 매출 성장과 글로벌 사우스 지역,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TV 사업의 수익성도 전년 대비 개선됐다. 원가구조 개선과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물류비와 재료비, 고정비 상승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1조38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조346억원으로 55.9% 늘었다.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이 70조원,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과 가전 구독, 온라인, B2B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올레드 등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고, webOS 플랫폼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해외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지만, 생산능력 확대와 신사업 인력 충원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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