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상 준비위원장, “상대원3구역 재개발, 안정적이고 빠르게 추진할 것”

정재진 기자 / 2025-01-15 15:06:29

[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이 지난해 10월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상대원3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영재개발 사업으로, 민영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과 달리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돼 주민들을 대표한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준비위]


이 사업은 특히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2780번지 일원 45만470㎡ 부지에 1만여세대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재개발사업이다.

 

15일부터 주민대표 선정을 위해 동의서를 받는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심재상 준비위원장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빠른 재개발 추진 공약을 내걸었다.

심 위원장은 “상대원3구역은 상대원 1·3동 일부가 합쳐져 만들어진 재개발 구역으로, 전체 면적은 13만6000평이다라며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가 10만평, 둔촌주공이 12만평으로 이보다 큰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가 용적률 280%로 변경했는데, 건폐율이 50%로 쾌적성이 확보된다고 본다며 건폐율이 50%라는 건 건물 외 나머지 50%의 부지에 자연 친화적 공원이나 녹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유럽의 경우 1인당 14평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1인당 4~5평 정도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심재상 준비위원장. [사진=준비위]

 

심 위원장은 또 “성남은 과거 서울 위성도시 역할을 했다. 이제 노후화되고 재개발이 필요한 상태로 상대원재개발사업이 미래 도시와 첨단 기술이 접목한 새로운 도시 비전을 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층간 소음주차장 문제’ ‘미래 '자율주행 택시’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재개발 과정에 모두 반영하고, 특히 교통 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단지에 포함시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80m 정도의 고도차를 활용해 수변공간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심 위원장은 성남 참여연대 대표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평생학습원 자문위원, 상대원 하이테크 밸리 공단 고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같은 경력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상대원3구역은 교육환경영향평가와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상태로, 향후 주민대표회의 구성한 후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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