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민속 스포츠 활성화 차원 씨름단 창단

송현섭 / 2023-01-10 14:44:17
전통스포츠 씨름 저변확대 박차…재능기부 등 사회공헌사업 추진

[하비엔=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는 전통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회관에서 ‘MG새마을금고씨름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금고 관계자들과 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는 전통 타악공연으로 진행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10일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식’에서 ‘씨름단기’를 흔들며 선수단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토종 금융협동조합인 새마을금고가 우리 민족 고유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확대에 나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 “씨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새마을금고가 한몫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본행사에서는 씨름단 CI선포와 선수단 소개, 선수단 결의문 전달식 등 순으로 진행됐고 식후 행사로 약 2시간에 걸쳐 우리 민요를 중심으로 하는 MG음악회가 열렸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월 씨름단 창단을 공식화해 감독과 코치진 선임을 시작으로 선수단 구성에 나섰다. 우수한 기량의 12명의 선수단은 140kg 이하 백두장사 장성우 선수와 105kg 이하 한라장사 오창록 선수 등이 합류했다.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을 계기로 남자 프로씨름은 19개팀 체제로 개편됐다. 충청남도를 연고로 하는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올 연말까지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 씨름전용 훈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19개 씨름팀 가운데 유일한 기업팀으로 제2의 부흥기를 맞은 씨름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