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4031억원 기록…전년 대비 39% 감소

홍세기 기자 / 2025-02-07 14:50:05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4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감소한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10조5036억원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3.4% 줄어든 2428억원으로 확인됐다. 


올해 사업 부문별로 ▲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418억원 ▲ 토목사업부문 2조1704억원 ▲ 플랜트사업부문 1조1386억원 ▲ 기타 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일부 주택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6% 늘었으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6470억원과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9128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1조5000억원)의 86.2% 수준에 그쳤다.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으로, 국내 수주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44조440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약 4년3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14조2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목표로 잡았으며, 매출 목표는 8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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