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울진 숲 복원·고양 취약계층 위생 지원

신영관 기자 / 2026-10-19 14:54:55

[HBN뉴스 = 신영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산불피해지 생태복원과 재난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잇따라 진행하며 재난 이후의 회복과 예방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제25회 산의 날을 맞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에서 ‘2026 희망의 숲 도토리봉사단 2기’ 산림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경기 고양시에서는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위생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가 울진 산불피해지에서 시민들과 산림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경기 고양시에서는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위생 지원에 나섰다. [사진=희망브리지]

울진 산림복원 활동에는 시민 봉사자 80여명과 희망브리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 현황과 복원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굴참나무 등 자생식물 종자를 흙과 섞어 만든 ‘시드볼’을 피해지역에 파종하고 참나무류와 진달래류 묘목을 직접 심었다.

희망브리지는 울진뿐 아니라 청송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서도 자생식물 식재와 사후 모니터링을 포함한 중장기 산림복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 문촌마을 영구임대아파트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봉사와 위생용품 지원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를 탑재한 5.5톤 특수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20가구의 이불 등 총 480㎏의 세탁물을 세탁·건조해 전달했다.

바디워시와 샴푸, 치약, 칫솔, 손 세정제 등 필수 위생용품으로 구성한 ‘마음샤워꾸러미’ 196세트도 함께 지원했다.

산불로 훼손된 자연환경의 회복과 재난에 취약한 주민의 일상생활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재난 발생 직후의 긴급구호를 넘어 지역사회 회복력과 예방을 포괄하는 지원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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