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구글 플레이가 선정하는 ‘올해를 빛난 게임 2024’ 시상식에서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저력을 입증했다.
구글플레이는 해마다 연말이면 전 세계 우수 앱과 게임을 선정해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개발사는 특히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20개 부문에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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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게임 2024’ 수상작. [사진=구글플레이] |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한국 개발사들이 만들어낸 혁신적인 앱과 게임들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개발사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에서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 2개 작품으로 2관왕에 올랐고,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올해의 베스트 게임’과 ‘올해를 빛낸 PC 게임’ 2관왕을 달성했다.
또 111퍼센트 ‘운빨존많겜’은 가벼운 재미와 중독성 있는 플레이로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후야호의 인디 게임 ‘탕후루의 달인’은 ‘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에 각각 선정됐다.
이외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 게임’은 ‘올해를 빛낸 장수 게임’을 수상했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열린 지스타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처럼 앞으로 게임사는 멀티플랫폼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해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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